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개최하며 협력 강조...中 견제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04: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04:06

태평양 지역 자유 개방 안전 등 약속하며 협력 강조
4천만 달러 추가 지원 계획 발표...해저 케이블 건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2차 美-태평양 도서국 정상 포럼을 개최하고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8개국으로 구성된 정상 포럼을 주최하면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이 자유롭고, 개방되며, 번영하고,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확실하게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정상회의) 테이블 주위의 모든 국가들과 협력할 의지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맞아 환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9.26 kckim100@newspim.com

백악관은 포럼 개최와 함께 미국 정부가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해저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 연결 등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4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 호주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포괄적이고 기후 변화에 대비한 경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 포럼의 의장국인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자신들의 '뒷마당'으로 여겼던 남태평양 도서국에 중국이 개발 자금 제공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자 견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피지에서 10개 태평양 도서국과 외교 장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에 맞서 지난해 9월 14개 태평양 도서국가 정상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첫번째 정상 포럼을 개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별도의 '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면서 8억1천만 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도 약속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