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드래곤플라이는 자회사 리노펙(대표이사 원명수)은 지역발전과 나노융합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노펙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남 밀양시에서 열리는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 나노피아2023에서 나노기술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산업전은 경남지역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리노펙은 기능성 필름 및 자동차 흡음재를 생산하는 경남 김해 소재 기업이다. 이번 수상에서는 다양한 국책 사업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노펙은 2016년부터 5년간 792억원 규모로 진행된 국책 사업 '나노금형 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면적 롤투롤 스퍼터링 증착기술이 적용된 색 변환 필름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나노기술 기반 대면적 기능성필름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능성 필름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노펙은 박막층착기술, 금형 및 정밀제어가공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필름 등 자동차 부품 개발·생산에 힘을 쏟아왔다.
박막증착기술은 소재 표면에 미세 입자를 분사해 얇게 막을 입히는 기술로, 터치스크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박막형 태양전지 등 제품에 유용하게 적용된다. 정밀제어가공기술은 자동차용 1차 협력업체에 공급하는 흡음 및 패드소재에 사용된다.
리노펙은 "이번 행사 중 산업계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수상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노경우 리노펙 부대표와 박일호 밀양시장 [사진=리노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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