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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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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효과 0.3배 증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펀드에 6287억 출자
KVIC "디지털전환으로 모태펀드 고도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벤처투자(KVIC) '유웅환 호(號)'가 1주년을 맞았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년간 모태펀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엔지니어로 일했었던 유웅환 대표의 경력이 벤처캐피탈(VC)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 유웅환 대표 취임 1년…모태펀드 '순항'

유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기관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모태펀드를 통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해외투자유치·해외진출로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모태펀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는 2019년 1.58배에서 2022년 1.98배로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 유치 마중물이 돼 민간 모험자본 유입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진=한국벤처투자] 2023.02.14 photo@newspim.com

최근엔 반도체,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 및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초격차펀드'를 신설했다.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 인수 또는 벤처·스타트업 구주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를 신설하기도 했는데 사모시장 연계를 통한 중간회수 활성화가 목표이다.

유웅환 대표는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VC 분야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우리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고 강조했다.

◆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디지털전환 박차

한국벤처투자는 이 밖에도 해외VC 글로벌 펀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8.9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한국기업에 투자됐다.

정부 주요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잇달아 조성했다.

충청·부산, 동남권(울산·경남),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등 5개 권역에 지역혁신모펀드 3,155억원, 자펀드 3,421억원 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2025년까지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60억원을 목표로 한다.

[자료=한국벤처투자] 2023.09.19 victory@newspim.com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SG 환경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인데 올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디지털전환(DX)을 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를 추진한다. VC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벤처투자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등 전사적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문병학 한국벤처투자 경영기획본부장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장성을 갖춘 모태펀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그동안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40.5%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3% 보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창업기업 투자 유치 후 7년 생존율은 65.4%에 이른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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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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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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