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태백 꿈탄탄이음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꿈탄탄이음터 조감도.[사진=태백시] 2023.09.18 oneyahwa@newspim.com |
1984년 건립된 태백시평생학습관과 1991년 건립된 태백교육도서관은 그동안 건물 노후 및 면적이 협소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및 독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태백시평생학습관과 태백교육도서관을 학교복합시설로 건립하기로 하고,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하고자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태백 꿈탄탄이음터' 건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에 건립될 학교복합시설은 2023~2027년까지 태백시 인구밀집지역인 황지동 86-3(구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일원 4260㎡ 부지에 태백시 평생학습관과 태백교육도서관을 이전해 356억 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건축연면적 7788㎡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태백 꿈탄탄이음터'가 건립되면 부지 인근에 소재한 지역 최대 학교인 황지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되고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하게 돼 도보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양호해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 꿈탄탄이음터 학교복합시설은 태백시 남녀노소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 정주심 고취로 인구감소 추세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향후 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편리한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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