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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슬픔의 삼각형' '교양반아' '사장돌마트' 등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9월16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9월16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에서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중국드라마 '교양반아',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을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돌마트'와 '유괴의 날'도 금주 신작으로 선보인다. 

[사진=왓챠]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은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호화 크루즈에 탑승한 이들의 예측 불가 계급 전복 코미디다. 영화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도착한 생존자들 사이 전복되는 관계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고, 총 3부의 구성으로 젠더, 돈과 아름다움, 사상과 정치, 계급과 계층, 인종 문제까지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다룬다. 코미디와 함께 씁쓸한 풍자의 매운맛까지 남기며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2017 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첫 경쟁 진출과 동시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22년 '슬픔의 삼각형'으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타며 명실상부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사진=왓챠]

'진정령'의 샤오잔이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교양반아: 햇살은 내 곁에'는 업계에서 유명한 광고 디렉터 지엔빙(바이바이허)과 사회초년생 셩양(샤오잔)의 로맨스 드라마다. 지엔빙은 셩양과 함께하며 삶과 사랑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풋풋하고 무모했던 청년 셩양은 지엔빙의 지도와 격려하에 성장하여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둘은 서로를 치유하며 마음을 키워가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헤어지고 서로 성장한 후 재회하게 된다. 왓챠에서 16일 1화 공개 후 매주 월~일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사진=NBCU]

'그래비티'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아기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 어두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임신 기능을 상실한 종말의 시대, 비일비재해진 폭동과 테러에 대부분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군대가 살아남은 국가 영국에는 불법 이민자들이 넘쳐난다. 어느 날 아들이 죽은 후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잃어버린 남자 테오의 앞에 20년 만에 전 부인 줄리언이 나타나고, 줄리언은 그에게 기적적으로 임신한 소녀 키를 부탁한다. 2007년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로, 2006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사진=티빙]

티빙 독점 시리즈 '사장돌마트'는 과거 화려한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썬더보이즈'의 멤버들이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해체된 뒤, 재결합해 망해가는 마트를 인수하여 새로운 꿈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빛남고학생회', '일진에게 찍혔을 때'에서 위트 있는 연출로 호평 받았던 이유연 감독과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 '다시, 플라이'의 장정원 작가가 뭉쳐 신선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이신영, 시우민, 채형원, 최정운, 최원명, 이세온 등 비주얼 끝판왕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사장돌마트'에 새로운 에너지와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티빙]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대표 스릴러 작가 정해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윤계상은 2% 부족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변신의 귀재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예정이다. 천재 소녀 '최로희' 역엔 아역배우 유나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인다. 진실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엔 박성훈이 나서 김명준의 행적을 추적하며 드라마에 다이내믹한 텐션을 더한다. 김신록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유괴 사건의 뒷 배경과 미스터리를 조성하는 '서혜은' 역을 소화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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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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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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