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데이터 기반 메디컬 트윈 구축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는 혈류 유동 시뮬레이션의 핵심 기술인 '혈관 질환을 판단하는 방법 및 그를 위한 장치'에 대한 기술이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이트의 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은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수행한 혈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혈관 질환 수술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혈관 협착을 진단하기 위해 환자의 몸에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 압력을 측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진단 방식은 환자에게 너무 많은 육체적 고통과 비용 부담을 발생시킨다. 혈류 유동 시뮬레이션 및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되면 물리적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지 않아도 돼 혈관 질환 환자의 신체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이번 특허는 혈관 질환을 판단하는 전과정에 관한 특허로 △환자 정보를 획득하는 정보 획득 단계△환자 정보에 근거하여 분획혈류예비력(FFR: Fractional Flow Reserve) 정보 산출 단계△전산유체 시뮬레이션 적용 단계△혈관 질환 수술 진행 여부 판단 단계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혈류 유동 시뮬레이션 기술은 의료진들의 질병 진단처〮방치〮료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임상진단보조시스템(CDSS :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으로 활용되어 의료계 또다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이트는 올해 중앙보훈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MOU를 맺고 메디컬 트윈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기반 임상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BEMS(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등의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시설(BEMS) 및 환자통합안전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이에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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