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왼발 프리킥 결승골... 미국 떠난 메시, 이번엔 조국 구하기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15:12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15: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차 에콰도르전
0-0 팽팽하던 후반 33분 천금의 결승골 터뜨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터 마이애미의 구세주'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축구 메시아'였다. 짜릿한 프리킥 결승골로 조국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 에콰도르전에 선발로 나서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8일(한국시간)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결승 프리킥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디펜딩 챔프' 아르헨티나는 안방에서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공을 정성껏 위치해 놓고 골문을 응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과 동료들의 무한 신뢰에 부응할 준비를 했다. 메시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살짝 넘어 왼쪽 골포스트 벗어날 듯하다 거짓말처럼 안으로 들어와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는 몸을 던지지도 못하고 관망하 듯 실점을 지켜봤다. 메시는 89분간 뛰며 조국에 1-0 승리를 안기고 후반 44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8일(한국시간)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찬 결승 프리킥이 골문을 향하고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메시에게 사실상 '라스트 댄스'의 여정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가 치러지는 2026년엔 메시는 39살이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대표팀에서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가 뛰고 싶다면 다음 월드컵 때도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8일(한국시간)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결승 프리킥이 넣은 메시가 동료들에 둘려쌓여 있다. 2023.9.8 psoq1337@newspim.com

또 다른 남미예선에서는 콜롬비아가 베네수엘라를 1-0으로 제압했고 파라과이는 페루와 0-0으로 비겼다. 9일에는 우루과이-칠레, 브라질-볼리비아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열린 남미 예선 3경기를 시작으로 캐나다·미국·멕시코의 공동 개최로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가장 먼저 시작된 남미 예선에서는 10개국(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브라질·베네수엘라·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이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은 10월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11월에 예정된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아프리카 예선은 11월부터 열리고 북중미 예선 1차전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 처음으로 본선 티켓 1장을 배정받은 오세아니아는 내년 9월에 1차 예선을 치른다. 유럽은 2025년 3월부터 월드컵에 진출할 국가를 가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