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확대 방안 중점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 시군 친환경농업 공무원,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군 친환경인증 목표달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확대 우수 시군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 [사진=전남도] 2023.09.08 ej7648@newspim.com |
최근 농약비산 문제와 친환경농자재 등 투자비용이 높은 과수·채소 품목의 친환경 진입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토의도 진행됐다.
친환경 인증 취소·포기 방지 및 과수·채소 인증품목 다양화 대책을 주제로 친환경농업의 현 실태를 살펴보고, 친환경농업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장 참석으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들까지 제시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 친환경농업이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인증 취소·포기 최소화 및 품목 다양화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친환경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친환경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해 인증취소를 예방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농업 인증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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