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양동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 안전성 검사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서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주민의 안심먹거리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날 양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판매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청장은 양동수산시장과 건어물시장 등의 상인들을 격려하고 보건소 관계자들과 유통 수산물 수거 검사 의뢰, 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 등을 진행했다.
양동전통시장 방문한 김이강 서구청장 [사진=광주서구청] 2023.09.07 saasaa79@newspim.com |
양동·양동수산·양동건어물·양동경열로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 먹거리 유통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이강 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심 가득한 상인들을 만나니 마음이 무겁다"며 "서구에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켜내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서구는 안전한 수산물 제공을 위해 각종 점검과 검사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앞서 서구는 지난달 28일 양동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 갈치, 바지락, 오징어, 전복, 새우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성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생물 내 방사능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유통수산물 수거 검사를 분기별 1회 1건에서 월1회 2건으로 늘리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상황 관리·감독 강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