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에 K-푸드 특화 매장 설치
외국인 매출 비중 올들어 30%대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공항철도 종점에 위치해 있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코로나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2021년에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1%대로 떨어졌지만 올해 1~8월 30% 수준으로 올라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해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에 인기 식품을 모아 K-푸드 특화 매장을 설치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이 있다.
또 자동발주 시스템과 연계해 기존 매장보다 3배 가량 재고를 유지한다. 급작스러운 대량 판매에도 결품이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행정 구역과 주요 명소에 인접한 8개점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외국어로 표기된 사인물을 늘릴 계획이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중국 단체 관광도 허용된 만큼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