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런 대통령의 산책로'였던 북악산 등산 코스 답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5일 오전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인 북안산 등산 코스를 답사하며 청와대 권역 K클라이밍의 매력을 알렸다.
이날 장 차관이 답사한 등산코스는 '비밀스런 대통령의 산책로'란 말처럼 굳게 통제된 구역이었으나 지난해 5월 청와대와 함께 개방됐다.
장미란 차관 [사진=뉴스핌DB] |
장미란 차관은 "서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에 오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라며 "많은 분들이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클라이밍의 진수를 바로 이곳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칠궁, 백악정, 청와대전망대, 청운대에 이르는 코스를 답사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서촌에 거주하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씨를 비롯해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코스의 백미는 청와대 전망대로 답사에 함께한 이들은 청와대,경복궁, 광화문, 남산타워까지 확 트인 서울 도심 전망을 함께 바라보며 청와대 권역 K클라이밍 코스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
답사에 함께한 엄홍길 대장은 "세계 유일한 도심 속 등산 코스를 활용해 청와대 권역 관광을 포함한 K관광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엄홍길 산악인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07 pangbin@newspim.com |
방송인 파비앙은 "많은 유럽인들이 도심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등산과 연계한 K푸드 등 청와대 권역의 매력이 함께한 K클라이밍 관광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 청와대 권역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소요 시간과 주제별로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고 전국의 주요 도심 관광과 함께 할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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