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한의사도 초음파 진단 가능...피제이전자, 초음파 진단기기 新시장 열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9월 5일 오전 08시2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이 사실상 허용되면서 국내 초음파 기기 업체 피제이전자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피제이전자는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에 초음파 진단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전제 매출의 96%가 의료기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한의사 면허자격 정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에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행위에 대해 위해성이 없다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인용했다. 이는 소송이 제기된 지 약 10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에 대해 의료업계 관계자는 "한의사도 현대 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으로 해석된다"며 "앞으로 한의사도 법적 다툼의 여지없이 뇌파계를 이용해 파킨슨병·치매 등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법제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한의사가 뇌파계로 치매 진단을 허용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을 환영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8.18 choipix16@newspim.com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초음파 진단기기 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 셈이다. 현재 국내에선 지멘스 헬시니어스, GE헬스케어, 삼성메디슨, 일진그룹 자회사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피제이전자, 에스지헬스케어 등이 초음파 진단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국내 기업은 삼성메디슨, 메디칼시스템, 피제이전자 등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경우 세계적으로 GE, 필립스, 캐논 등과 같은 글로벌 선진사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견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음파 진단기 가격대는 기기 종류와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로 알려져 있다. 기기 종류는 크게 산부인과용, 심장내과용, 영상의학과용 등으로 나뉘는데 복부와 갑상선, 경동맥 등 다양한 분위 진단에 쓰이는 초음파 영상의학과용 기기는 가격이 3000만~5000만원선 수준으로 전해진다. 한의사의 침 시술을 돕는 경혈 초음파 기기의 경우는 800만~900만원선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한의원·한방병원은 총 1만6800여곳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초음파 진단기를 본격 도입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국내 한의원 1만여곳이 대당 800만원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도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800억원 가량의 신규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코스닥 상장사 피제이전자는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모든 사항을 위탁받아 가공하는 전자제품 제조서비스(EMS) 전문업체다. 초음파 진단기를 전문생산해 GE와 시멘스 그리고 삼성메디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피제이전자의 초음파진단기 매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745억원을 기록한 후 2022년에는 1281억원으로 매년 30% 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초음파진단기 매출은 702억원으로 이미 작년 매출액의 54%를 달성했다. 초음파진단기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피제이전자의 매출은 우상향하고 있다. 피제이전자는 2020년 매출이 1042억원, 2021년 1199억원, 2022년 157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68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7.3% 증가했다.

피제이전자 관계자는 "GE, SIEMENS, 삼성메디슨 등 국내외에 판매되는 초음파진단기를 전문생산하고 있으며, 한국GE초음파 등에 기존 모델 이외에도 신규 모델을 수주받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제이전자는 전자제품 제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993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풍정산업에서 피제이전자로 사명을 바꿨다. 사업 영역은 ▲의료기기(초음파진단기) ▲자동차전장 ▲로봇제어기기 ▲ IT부품 부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제이전자의 최대주주는 김재석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지분율이 70.19%에 달한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