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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일 협력, 특정국가 배제 아냐…한일중 협력, 다시 궤도에 올려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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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연대·협력 더욱 강화해야"
"아세안 핵심 파트너, 실질직 지원 지속"
"디지털·전기차·스마트시티 협력 확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11일까지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도 순방길에 나서는 가운데 아세안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Kompa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직접적이며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며 "인태 지역에 규칙 기반 질서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아세안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 = 대통령실] 2023.04.24 oneway@newspim.com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고 대화와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등 아세안이 표방하는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인태 전략이 협력 원칙으로 내세우는 포용, 신뢰, 호혜와도 맞닿아 있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은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서 최소 14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추가로 6개국과도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키워드를 '경제'로 정하고 정상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단기간 내에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루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성취하면서, 자유, 인권, 법치를 정착시킨 나라"라며 "이러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28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 아세안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저는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인데, 이 사업은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아세안의 인태전략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 ASEAN Outlook on the Indo-Pacific)'간 연계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세안+3는 동남아와 동북아의 상호협력에 특화되어 있다"라며 "지난 3월 이후 한일관계를 12년 만에 정상화시키고 개선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이를 기반으로 8·18 캠프 데이비드에서 새로운 차원의 한미일 3국 협력체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한·미·일 3국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다시금 표명했고, 아세안과 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 서로 공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미·일 3국 간 협력이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는 한국의 독자적인 인태 전략 문서에도 명백하게 천명되어 있다. 3국은 보편적 가치와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증진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하고 모든 국가에게 이로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일의 역할론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한국은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일·중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북아 3국간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며, 이는 '아세안 중심성'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이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 격차를 해소하고 연계성을 증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아세안, 한-메콩, 한-BIMP-EAGA 각각의 협력기금에 대한 한국의 연간 기여를 2027년까지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들도 각종 정책, 제도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고 개발협력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계속 호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한국은 아세안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4차 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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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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