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 등 범시민 운동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발생현황을 보면 전처리시설 운영으로 최종 매립량은 2019년 2만4292t에서 2022년 1만2714t으로 약 48% 가량 감소했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2023.06.22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생활폐기물(공사장 포함)과 음식물 등 쓰레기 발생량은 3만7155t에서 3만7554t으로 소폭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재활용량도 9386t에서 7641t까지 줄었다가 9325t 수준으로 머물러 있다.
이는 일부 시민들이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줄이기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무분별한 배출 등으로 재활용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관리자, 시민단체, 통반장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전문가 등 외부강사를 초청, 쓰레기 줄이기 실천 및 분리배출,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실천행동 등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분리 배출) 실천교육을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또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제작한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과 맞춤형 쓰레기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 4종을 개발해 기관, 단체, 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명 내외 시민을 모집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 후 환경 교육 체험장인 폐기물종합단지 현장견학을 비롯해 유치원, 학교, 기관·단체 대상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쓰레기 줄이기(자원순환) 실천 시민강사로 양성할 예정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사업을 추진해 생활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탄소중립 청정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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