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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지분 취득...신사업 투자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08:33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08:33

130억 CB발행 통해 광물사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니켈광물 관련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전략적인 사업진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이 투자를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회사는 술라웨시지역에 1969 ha (약 595만평)크기에 추정 매장량 1억7천만톤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PT. Bumi Nickle Pratama(PT.BNP)이다. PT.BNP가 보유한 광산은 이미IUP-OP(광업라이센스)를 발급받아 30년간 유효한 생산판매 허가권을 얻었고, AMDAL(환경영향평가)까지 완료하여 기반시설 보완 즉시 채굴 및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진행을 위해 다이나믹디자인은 130억 원의 CB를 발행했으며, 투자자금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먼저 PT. BNP의 지분 4%를 약 53억 원에 매입하고 향후 1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이다. 기존 인수 진행중이던 광산도 인, 허가 완료 후 지분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PT. BNP 광산 현장. [사진=다이나믹디자인]

다이나믹디자인은 작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업인 타이어몰딩사업과 함께 니켈관련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타이어금형사업 관련해 지난해 5월 제조원가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0월에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6만9421㎡ (2만1000평) 를 취득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8월에 성토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니켈광물사업 관련해서는 작년 11월 현지에 '다이나믹디자인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니켈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진행하며 인도네시아에서 광물자원 개발과 유통에 노하우를 갖춘 협력 파트너인 PT. ATN Indonesia Mineral(PT.AIM)사와 함께 니켈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생산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원료로 특히 주행거리 향상 등 성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 들어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변동성과 수급불안전성이 증가하며 이차전지 핵심원자재인 니켈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세계 니켈매장량 1위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선제적인 니켈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말 PT. AIM의 주요 주주인 Mir Innovation Pte. Ltd와 MOU를 체결하고, 4월에는 니켈원광 운송판매 라이선스(IUPK P&P)를 확보한 니켈 광물 운송판매 법인 PT. Tirta Alam Mineral(PT. TAM)에 대한 지분인수 및 사업에 대한 MOA를 진행했으며, 6월 말 PT. TAM의 지분 6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했다.

PT. BNP 지분취득을 진행으로 회사는 그동안 단계별로 진행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내며 본격적으로 니켈 광물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신사업은 자사의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사업 으로 신중한 투자와 판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자회사로 편입된 니켈광물 운송판매법인 PT.TAM과 니켈광산을 소유한 PT.BNP사와 함께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 유통, 제련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구축에 참여하며 전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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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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