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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산엑스포 최종 투표까지 유치 총력전…세일즈 외교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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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니·인도 순방서 부산엑스포 홍보 나서
대통령실 "아세안 정상과 부산 특별한 인연 강조"
韓, 사우디·이탈리아와 경쟁…11월 최종 투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나서는 가운데 2030 세계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자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대한 많은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 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은 오는 11월 말 최종 투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 목표이자 기대성과로 ▲한-아세안 연대 구상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엑스포 총력전 전개 등 세 가지를 뽑았다.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전개에 대해 "최종 투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뉴델리(인도) 순방 계기에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한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라며 "현재 예정된 별도 양자회담은 10여개이지만, 실제 회담 숫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지난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던 부산과 아세안 정상들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정상외교를 통한 표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다자회담이 예정된 만큼 최대한 많은 국가들의 정상과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부산엑스포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 세계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각국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는 11월 하순 엑스포 유치국 결정시까지 게속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당시에도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 바 있다.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담 맴버가 지난해 프놈펜 정상회담 맴버와 동일한데, 어떤 방법으로 부산엑스포 지지를 촉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낙 복잡한 경쟁국과 얽혀 있고 나라마다 공식 입장 표명한 유형이 다르다"라며 "공식 입장을 표명한 나라도 있고, 비공식적 지지도 있고, 아직 고민하는 나라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상대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가 가진 특화된 장점과 특색, 양자 관계 차원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지역 레벨에서 어떤 시너지가 날지를 장기적으로 봐서 설득할 것"이라며 "1차 투표로 끝날지, 2차 투표가 될지 몰라서 여러 역학관계를 고려해 지지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 직접 만나 부산에 대한 홍보에 나섰으며, 지난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대통령실은 오는 11월 BIE 최종 투표까지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더불어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의 주도 하에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의 경쟁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가 꼽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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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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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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