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 연기에 26K 밑으로 '풀썩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09:06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09:0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연기 소식에 2만6000달러까지 고꾸라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9시 1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2% 급락한 2만592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3.5% 하락한 1645.49달러를 지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트코인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을 10월까지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이목이 집중됐던 블랙록을 비롯해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갤럭시, 와이즈 오리진, 반에크, 비트와이즈, 발키리 등이 제출한 모든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연기한 것이다.

최근 미국 법원이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을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코인 시장 투자 심리는 개선됐었다.

해당 판결로 투자자들은 SEC가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 등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도 승인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허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결정을 미루면서 비트코인 ETF 호재에 찬물을 끼얹었고, 비트코인 가격은 2만6000달러 밑으로 고꾸라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SEC는 신청서 검토를 시작한 날로부터 총 240일 동안 승인 결정을 지연시킬 수 있는데, 피델리티, 갤럭시, 위즈덤트리 등이 낸 신청서에 대한 결정 시한은 10월 17일, 발키리의 시한은 10월 19일로 각각 연기됐다. 비트와이즈의 결정 시한은 10월 16일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