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경북대 연구소)가 울릉도·독도 일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위한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울릉도·독도 보건환경 및 자연생태계에 대한 첫 합동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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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가 31일까지 울릉도·독도 일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위한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사진=경북도]2023.08.3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 연구소 간의 업무협약(MOU)체결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 현장에서 양측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경북대 연구소는 지금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식물, 조류, 토양 분야에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수, 모기, 토양, 대기, 물골 등 5개 조사 분야로 확대했다.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해수의 비브리오균 검사 △모기 매개질환 발생 가능성 선행연구 △토양 속 식중독균 및 고위험성 병원체 조사 △대기 미세먼지 성분 분석 등 탄소중립 관련 조사 △독도 물골 관련 먹는물 안전성 조사 등이다.
손창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생태 자원과 주민건강과 밀접한 보건·환경 분석 자료를 장기적으로 축적해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보건·환경 분야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