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이 구역의 종결자 실질금리가 전면에 나설 때는③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세션에도 예전만큼 금리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 기사는 8월 24일 오후 2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중립금리(균형금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심각한 실업을 유발하지도, 인플레이션을 달구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균형금리 혹은 중립금리(R*)라 한다.

시장에서 형성되는 숫자는 아니며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개념적 숫자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 균형금리가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경제가 긴 주기의 사이클을 그리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여러 명망가(빌 그로스, 래리 서미스, 그리고 최근의 빌 애크먼 등)들을 중심으로 중립금리가 높아졌다는 주장은 장기 변동 곡선상의 경제가 한 체급 위로 올라섰고 그 위치가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그렇게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윌리엄 더들리의 지난 6월 설명이 쉽다.

요약하면 `공급망 재배치(리쇼어링)와 녹색 투자 등 미국내 투자가 활발하다. 늘어난 은퇴 세대는 저축을 헐어 쓰고(민간의 보유 국채 현금화), 재정적자로 국채 공급은 늘어난다.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확실성과 수급 우려로 시장은 더 많은 보상(텀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박한 논리는 아니며 올 들어 흔해진 이야기다.

세계화의 균열(디커플링)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투자는 실제 미국 경제를 펌프질하고 있다. 미국의 2분기 GDP를 보면 공장 투자와 기계장비 투자는 전기비 연율로 각각 9.7% 및 10.8% 급증했다.

이런 류의 투자확대는 상당한 비용과 인력을 요하기에 인플레이션적이다. 백악관은 재정보조를 통해 이를 부추긴다 - 리쇼어링 투자를 자극하는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ct)이 대표적이다. 노동인구가 줄어있어 고용시장의 수급은 타이트(tight)하고 임금 오름폭은 크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미국 10년물 TIPS 수익률 [사진=koyfin]

*AI의 혁신이 노동의 문제를 해소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알 수 없다. AI의 미래가 유토피아일지, 일자리 파괴의 디스토피아일지도 알 수 없다. 후자라면 십중팔구 정치는 재정을 더 많이 풀어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이나 디트로이트의 존슨이나 주어진 투표권은 한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경제의 체급과 물가동학이 바뀌게 돼 중립금리도 높아졌다는 게 일부 명명가들의 로직이다.

경제 구조가 실제 그런 형태로 달라져 있다면 연준은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전보다 더 강한 처방전(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 혹은 정책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유지)을 써야 한다.

이 대목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이 `2개의 균형금리 이론`이다. 이는 실물의 세계에서 작동하는 균형금리와 금융의 세계에서 작동하는 균형금리가 동일하지 않다는 오랜 경험적 관측에서 나왔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비전통적 정책수단을 가동해도 물가(CPI)상승률이 잘 오르지 못하고 자산가격만 들썩였던 이유가 뭘까. 그 대답 중 하나가 실물경제의 균형금리가 금융세계의 균형금리보다 낮아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다.

두 세계의 끓는 점 혹은 비열 자체가 다르다보니 중앙은행의 완화정책은 CPI를 구성하는 품목들의 가격을 적정수준(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서 벗어난 수준)으로 밀어올리기도 전에 자산시장 가격부터 데웠다.

물가안정성(디플레이션 혹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차단)을 위해 완화조치를 지속할수록 금융의 세계(자산시장)는 펄펄 끓어 올랐다.

그런데 이제 실물세계의 균형금리가 금융세계의 그것보다 높아져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가를 식히기 위해 찬물을 다섯 바가지 더 끼얹어야 하는데, 금융의 세계는 두 바가지도 못견디고 사시나무 떨듯 떨어댈 수 있다. 실제 그러하다면 이번에도 자산시장이 깨지면서 경기 사이클이 끝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문제는 그 이후다. 중립금리가 높아져 있다는 관측이 옳다면 리세션에 진입한 뒤에도 시장 금리는 예전만큼 많이 못내려간다. 실물세계의 균형금리가 높아져 있어, 즉 물가의 끓는 점이 예전보다 낮아져 있어 더운물 몇 바가지(몇차례 금리인하)에도 인플레이션이 뛰어오를 수 있어서다.

복귀전을 노려야할 자산들, 특히 저금리 환경에서 잘 달렸던 자산들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괴로운 환경일 수 있다.

그럼 미국 경제의 체급은 정말 높아져 있는가. 그래서 균형금리도 올라가 있는가.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이 답을 찾기까지(컨센서스가 형성되기까지) 어느 한쪽은 상당한 수업료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 빌 애크먼이든, 밥 미셸이든.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