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30~31일 대구.경북권 30~100mm 강한 비 예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경북 내륙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30일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10~4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구미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새 내린 호우로 통행장애 4건과 주택 침수 1건 등 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사진은 자료 사진임.[사진=뉴스핌DB] |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24분쯤 구미시 도개면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수방장비를 투입해 긴급 배수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했다.
또 전날 오후 6시39분쯤 경주시 강동면에서 간판 추락 위험 신고가 접수돼 긴급 안전 조치했다.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안동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상향 발표됐다.
앞서 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봉화평지 등 경북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권의 평균 강수량은11.6mm로 집계됐으며 △김천 41.1mm △구미 24.5mm, △영주 24.6mm △의성 23.9mm △고령 49.2mm △예천 31.2mm를 기록했다.
또 이날 오전 8시 기준 △의성(단북) 86.5mm △안동(하회) 78.5mm △예천 73.5mm △김천 59.5mm △구미(선산) 54.0mm △고령 52.0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30~31일까지 대구.경북권에 30~100mm(많은 곳 경북서부 120mm 이상), 울릉.독도에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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