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정밀 합동조사 뒤 추가 선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고성군은 현내면만 선포됐었지만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고성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지난 14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외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추진하고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태풍 등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태풍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