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상상인증권은 유니셈에 대해 신규 고객사 및 적용 공정 확대가 기대된다고 2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니셈은 북미 및 중화권 파운드리 고객사로 공급 확대를 통해 외형성장을 추진 중이다"며 "환경 경영 강화 및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유해가스 증가로 인해 스크러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유해가스 정화 장치 스크러버와 챔버 및 웨이퍼의 온도조절 장치 칠러를 생산 및 판매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스크러버가 45% 이상, 칠러가 30%이상 차지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수출 비중은 19%다.
이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삼성전자 미국 공장 장비 투자로 인해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유니셈은 연초부터 신규 고객사로 유럽 태양광 관련 업체와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T사를 확보했으며, 오더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중화권 디스플레이사들로도 납품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공장(P3)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4분기에는 삼성전자 미국 공장 장비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관련 업황이 개선되거나 탄소중립정책으로 인해 스크러버를 사용하지 않았던 주요 공정에 신규로 스크러버가 적용될 경우 실적은 올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셈의 올해 기대 가능한 연간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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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유니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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