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가족 270여명과 기념촬영·환담
'천안함' 상징 티셔츠 차림 눈길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 초청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예고 없이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모들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다자녀 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27 |
행사에는 다자녀를 둔 68가족 270여명(어린이 140여명)이 참가했으며 훌라후프 돌리기와 아이돌 댄스 따라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 도발을 잊지말자는 의미로 제작된 'PCC-772'(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함선 고유번호)가 가슴에 새겨진 발팔 티셔츠 차람으로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 야구장에서 진행된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의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다.
행사가 열린 용산어린이정원 분수정원은 면적 6만㎡(1만 8000평) 규모의 지난 12일 개장했다.
이 정원 내에는 1천800㎡(540평) 규모의 물놀이 공간과 함께 놀이터·카페 등이 설치돼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