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추천 기반으로 성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4세대 쇼핑몰'이 재구매율 60%를 기록하며 충성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4세대 쇼핑몰'이란 플랫폼 기반 '4세대 패션 커머스'를 통해 성장한 쇼핑몰을 의미한다.
▲웹사이트(자사몰) 기반 1세대 인터넷 쇼핑몰 ▲종합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2세대 오픈마켓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기반 3세대 인플루언서 마켓을 넘어,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앱 기반의 4세대 패션 플랫폼이 패션 커머스 생태계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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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4세대 쇼핑몰 재구매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에이블리] |
올해 1~7월 에이블리 내 상위 15개 '4세대 쇼핑몰'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4세대 쇼핑몰' 상품 재구매율은 60%로, 고객 5명 중 3명은 에이블리 '4세대 쇼핑몰' 상품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원모어', '원더원더', '바이너리원', '영앤리치', '아쿠비클럽' 등 신생 쇼핑몰부터 '로즐리', '프렌치오브' 등 자사몰로 시작해 플랫폼에 안착한 곳까지 '4세대 쇼핑몰'이 에이블리를 통해 빠르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마켓 규모나 업력에 관계없이 12억 개의 상품 선호 데이터, 5000만 건의 리뷰,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연결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랭킹 순위, 업력, 규모 등이 쇼핑몰 성장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었던 과거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뒤집으며 각기 다른 개성의 '4세대 쇼핑몰' 성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