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전원위원회 개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4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민권익위는 이날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한 시민제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광주시에 정책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정책권고 의제는 ▲뽕뽕다리 시비(詩碑) 설치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관련 추가 권고 ▲호남대 광산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광주FC 축구 전용구장 안전성 확보 관련 등 4건이다.
시민권익위 제44차 전원위원회 개최 [사진=광주시] 2023.08.24 ej7648@newspim.com |
뽕뽕다리 시비 설치 제안은 광주시민의 애환이 서린 뽕뽕다리에 관련 시비를 설치해 과거 발산마을과 일신방직공장의 추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시민권익위는 서구 발산마을 관련 도시재생사업인 스토리텔링 길 발굴 용역사업에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건은 주민, 시행사, 전문가, 광주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변경 합의를 이끌어 낸 사례로 시민권익위는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안을 권고했다.
호남대 광산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건은 당장 해결이 어려운 만큼 경찰과 협의해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시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제안 내용을 포함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권고했다.
또 축구 전용구장 안전성 확보을 강화해 관람객 불안감을 해소할 것을 권고했다.
시민제안에 대한 정책권고를 받은 광주시 소관부서는 30일 이내에 실행계획을 수립해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권익위원회가 시민 불편사항이나 제안사항에 대해 해법을 제시해 광주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고충민원과 관련해서는 행정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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