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무보, 국내기업 베트남 해상 풍력타워 공장 건설에 1500억 금융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0:25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0:24

초대형 해상 풍력타워 생산…4조원 규모 공급 예정
"우리기업의 풍력발전 분야 해외 시장 선점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풍력발전 설비 제조기업 씨에스윈드가 추진하는 베트남 풍력타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항구지역인 바리아 붕따우에 최대 직경 10m의 초대형 해상 풍력타워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스페인 풍력발전기업 SGRE와 체결된 공급 계약에 따라 2030년까지 총 4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보는 지난 2021년 씨에스윈드가 추진한 미국 풍력타워 공장 증설 사업에도 6000만달러(약 8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베트남에 위치한 씨에스윈드의 풍력타워 생산 공장 전경.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3.08.24 victory@newspim.com

무보는 이번 금융 지원이 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이 공장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철강 등 원재료 조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보는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에 대응해 풍력발전 등 친환경·신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기조를 확립하고, 우리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무보는 최근 5년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약 16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전용 신상품(Carbon Credits Investment Insurance)을 출시하는 등 정책 수립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풍력발전 시장은 세계적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우리 기업의 친환경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양질의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과 정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우리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