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기초학력뿐 아니라 종합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기초학력 심층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23학년도 경남교육청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심층 진단이 필요한 초·중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를 했다.
23일 경남 인제대학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초등학습지원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사진=경남도교육청] 2023.08.23 |
그 결과 약 57%에 해당하는 193명이 지적 장애 또는 경계선 지능 학생으로 판별되었고 이들은 대체로 부적응 지수와 우울, 과잉행동 의심, 가족관계 문제 등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평균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학생 중에서도 학생 109명(32%)은 부적응 지수와 우울, 과잉행동, 가족관계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기초학력 전담강사 우선 지원과 두드림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가는가 하면 초등학교 188곳에 하반기 프로그램 예산 3억 7700만원도 추가 지원했다.
도교육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전문가의 심리 지원을 위해 지역 상담센터를 연계, 학생당 총 10차례 집중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을 담당하는 학습지원 담당 교원 560명을 대상으로 이날 동부권(김해)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진행하는 한글 해득 진단 검사와 한글 책임교육, 하반기 기초학력 지원 반영 사항 및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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