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23일 '자전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채경‧박영평‧민덕희 의원의 공동주최로 여수시자전거연맹과 공발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전거 이용이 도움이 된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자전거 활성화 간담회 [사진=여수시의회] 2023.08.23 ojg2340@newspim.com |
여수시 자전거연맹 관계자들은 자전거 실내 주차장 확대와 단절구간 최소화 등 인프라 정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이용 거리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 이용 유인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공발협 김신 사무국장은 "탄소중립과 더불어 출퇴근 교통문제에도 도움이 된다면 산단 철로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 조성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고 말했다.
민덕희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점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채경 의원은 "공영자전거 헬멧 및 자전거 도로표식 정비, 자전거 보험 혜택 확대 등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COP33 유치에 걸맞은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 선도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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