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생명·재산 보호 위해 최종집결지로 직접 이동
민·관·군 연락체계 유지여부 점검... 훈련 효율성 도모
동두천시가 박형덕(가운데)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실제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23.08.23 atbodo@newspim.com |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2023년 을지연습' 시 접적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오전 진행된 주민이동 실제훈련은 202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질서 있는 행정관서 이동과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이동을 통해 귀중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군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각 동 통장 등 50여 명이 참가해 최종집결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였다.
훈련과정에서 주민이동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동로상 통제소별 주요 기능과 민·관·군 연락체계 유지 여부를 실제 점검하였으며, 비상대비계획과 실제 훈련 간 차이점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훈련의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도모하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국가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동두천시가 을지연습 훈련에 소홀하거나 자칫 미흡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은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사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만큼, 앞으로 실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차질 없는 행정관서의 대처능력과 주민이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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