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기소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받기로 약정한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특검을 재판에 넘기면서 그의 '50억 클럽' 사건 중 큰 줄기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향후 박 전 특검의 딸 박모 씨 등의 잔여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1일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수재 등),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오전 두번째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08.03 leemario@newspim.com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 3일부터 2015년 4월 7일까지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컨소시엄 참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주는 대가로 2014년 11~12월 200억원 및 시가불상의 대지와 그 지상에 신축될 단독주택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가 남 변호사로부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수수했다고도 봤다.

애초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금액은 200억원이었으나 대장동 사업이 진행되고 수익이 구체화한 시점에서 금액이 50억원으로 수정됐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3~4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5억원을 약속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공직자 등에게 해당하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그가 특검으로 일했던 2016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그의 신분이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전 특검은 2019년 9월 6일부터 2021년 2월 26일까지 김씨로부터 총 5회에 걸쳐 합계 1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당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검찰은 박씨와 김씨에 대해선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번에 따로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