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권 CEO는 '챌린지' 수행중…함영주 회장 멀티미션 완수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5:57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5:57

쿨코리아, 어촌휴가 장려, 일회용품 제로 등 챌린지 다양
함영주 회장·강신숙 행장 멀티 미션 완수한 '챌린지 CEO'
진옥동 회장→임종룡 회장 추천 등 CEO간 참여 독려도 관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무더운 여름이지만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CEO들이 동참하고 있는 챌린지는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부터 국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까지 의미도 다양하다. 여기에 챌린지 동참을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 사이에서 서로 챌린지 미션을 추천하는 것도 관심거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까지 '쿨코리아 챌린지'와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여름철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함 회장은 지난 6월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추천했고, 박 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을 지목했다. 강 행장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에게 바통을 넘겼고 황 행장은 최근 미션을 완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옷차림으로 '하나'가 되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자는 의미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또 한쪽에서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목을 받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추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역시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지목으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함 회장은 지난달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노 엑시트(NO EXIT)'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 회장은 지난 6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 라는 메시지를 담아 하나금융그룹 공식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추천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역시 함 회장과 함께 다수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강 행장은 쿨 코리아 챌린지에 이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에도 나섰다. 이 챌린지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와 침체된 국내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한 강 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등을 추천하고 전복 수산물세트를 선물했다. 진 회장은 최근 캠페인에 동참한 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을 후속 챌린저로 추천하고, 그룹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인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도 은갈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경우는 '일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ZERO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 한화진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방식으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윤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KB금융 홍보 모델인 배우 박은빈을 지목했다.

한편 미션이 완료된 챌린지도 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는데 이 챌린지는 정전협정일인 지난달 27일 마무리됐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