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5일 개최…여성정책포럼 마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다음달 1일과 4~5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주간이다. 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자료=은평구] 2023.08.18 kh99@newspim.com |
문화·체험행사는 다음달 1일 역촌역 4번 출구 앞 은평평화공원에서 오후 2~6시 개최한다.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는 ▲아이들을 위한 양성평등 체험 교육 ▲성평등 퍼즐·성평등 샌드위치 만들기 ▲인권상담소와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된다. 한국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가치를 소개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의 순회전(소형·이동형 전시) '여권통문'도 선뵌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다음달 4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오후 2~4시 연다. 양성평등실현 유공자 표창 수여, 팝페라 가수 라루체와 샌드아트 등의 축하공연이 있다. 이어 명사 특강에서는 하트시그널, 장미의 전쟁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한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신가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기념식은 포스터에 첨부된 큐알(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해서 참여할 수 있다.
'여성정책포럼'은 다음달 5일 오후 3~5시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돌봄' 주제로 발제자 발표, 참여자 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평등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성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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