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청년농업인 유입 및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대상지를 대산면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위해 남원시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사업비 총 200억원)에 도전한다.

대산면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할 수 있어 정부차원의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팜 조성 적지다.

남원시 대산면 스마트팜 대상지[사진=남원시] 2023.08.17 gojongwin@newspim.com

시는 앞서 토지확보 선행을 위해 지난 10일과 13일에 대산면 감성마을과 노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활용 동의를 마을 주민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공모가 선정되면 부지 5ha 이상에 부지 기반조성, 온실, 에너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등까지 연계되어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 확산보급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농업생산성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남원시가 스마트 6차 농업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