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영국 7월 CPI 소화하며 하락 마감...FOMC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01:44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2:3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6%를 대폭 웃돌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시장은 이날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높였다. 

[독일 베를린의 한 시장 광경, 자료=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포인트(0.06%) 내린 455.29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한달만에 최저로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

미디어 섹터가 0.9% 가량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소매 섹터는 0.9%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45포인트(0.1%) 내린 7260.2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2.76포인트(0.44%) 밀린 7356.8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17포인트(0.14%) 오른 1만5789.45에 장을 마쳤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6월(7.9%)에서 대폭 낮아진 수준이자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전기 및 가스 가격이 하락한 데다, 식품 가격 상승률도 둔화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2%)를 크게 웃돌고 있고, 전날 발표된 영국의 2분기 임금 상승률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압력이 여전해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유로존 경제는 2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1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변함없는 수준이다. 유로존 경제는 1분기에는 전기 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2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0.6% 증가했다.

한편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7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