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지난달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것과 관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신속한 재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면서 19억5300만원의 국비 추가지원과 피해 주민들에게 12개 항목의 간접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8.16 obliviate12@newspim.com |
추가지원으로 공공시설 피해복구비도 기존 국비 5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될 전망으로 군비 부담이 줄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요금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 12개의 추가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업·임업·소상공인 등의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정부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화산면의 고산천, 석학천, 성북천 근본적인 복구를 할 수 있도록 개선복구를 건의하고, 타 지역 하천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완주군에는 평균 489.4㎜의 비가 내렸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결과 피해액은 약 102억원(공공시설 63억4500만원, 사유시설 38억3300만원), 복구비는 237억900만이 잠정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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