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강세, 많이 팔린 5개 차 중 3개가 경차
수입 중고차도 벤츠·BMW 양강, 벤츠 E클래스 1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차 시장에 이어 7월 혹서기에 중고차 실거래 대수도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7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6876대로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0% 증가한 수치다.
기아 모닝(TA)[사진=기아] |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 모델 1위는 기아 모닝(TA)이었다. 기아 모닝(TA)는 7월에 3892대를 팔아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모델이 됐고, 2위는 현대그랜저 HG로 3783대 판매했다. 3위는 쉐보레 스파크 3435대, 4위 현대 그랜저 IG 3243대, 5위는 기아 레이로 2208대를 팔았다.
많이 팔린 국내 승용차 모델 5위 중 3대가 경차일 정도로 7월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가 강세였으며 나머지 2대는 초 히트 모델인 그랜저였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 모델 1위는 벤츠 E클래스(5세대)로 2129대를 팔았다. 2위는 BMW 5시리즈(7세대)로 1092대, 3위 BMW 5시리즈(6세대) 1037대 판매했다. 4위는 벤츠 S클래스(6세대)로 814대, 5위는 벤츠 E클래스(4세대)로 684대였다.
수입승용차의 절대적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벤츠와 BMW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상위 5개차 모델 중 3개와 2개를 나눠 양강을 유지했다.
사용 연료별로는 휘발유 1위 모델은 기아 모닝(TA)이었고, 경유 1위 모델은 기아 카니발(YP)로 2092대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1위 모델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IG)였으며,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 모델 3이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