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지난 7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2분기 디폴트옵션 수익률 선두 1~10위는 모두 고위험 포트폴리오가 차지한 가운데, 상품 군으로는 TDF가 다수 포함됐다.

수익률 TOP10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 중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LIFEPLUS TDF가 합산 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위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한화 LIFEPLUS TDF 2045 빈티지는 7월 28일 기준 연초 이후 12.61% 수익률로 동일 빈티지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8.14 hkj77@hanmail.net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에서 총 20개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되어 TDF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승인 당시 초대형 펀드와 비교해 펀드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다수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배경으로는 빈티지를 막론한 안정적인 성과가 꼽혔다. 최근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그 배경에는 유연한 환전략이 있다. Lifeplus TDF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활용한다. 이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는 물론 반대로 환프리미엄, 환헤지 비용 절감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채널연금마케팅본부장은 "디폴트옵션은 저조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개선하여 국민들의 노후를 더욱 윤택하게 하고자 도입된 제도인 만큼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그중에서도 한화 LIFEPLUS TDF는 변동성 관리를 핵심으로 두고 운용하기 때문에,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시장 속에서 안정적으로 노후자산을 형성하고 보전하기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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