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 명이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4 |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보훈단체장 및 독립유공자·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광복을 이루어 낸 독립선열에 경의를 표하고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세울 것을 다짐한다.
부산시와 자치구·군에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주요 간선도로, 대중교통 수단에 태극기를 내걸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의 뜻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부산 곳곳에서 광복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크고 강한 나라, 그 어떤 분야에서든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것이며, 그 선두에 부산이 한발 먼저 달려 나가겠다"면서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부산만의 번영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번영으로 이끄는 길이며, 78년 전 선열들이 되찾으신 겨레의 빛을 위대한 부산시민의 힘으로 더 환하게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단체의 뜻을 수렴해 부산의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한 곳에 담는 독립운동기념공원과 역사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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