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90% 신규사업 관련,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60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누적(반기)매출액은 114억 원 이며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22년 반기 대비 매출액 143% 증가, 영업적자는 지속되었으나, 상당 폭 줄였다.
트윔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반기 기준, 해당분야에서 매출 약 55억 원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올해부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이익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윔 로고. [사진=트윔] |
실제로 트윔은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영역을 태양광, 2차전지 등의 분야로 점진 확대중이다. 23년 2분기 기준 트윔의 수주잔고는 약 270억 원으로 이 중 약 77%인 210억 원이 태양광 및 2차전지 관련 수주잔고로 파악됐으며, 신규사업인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도 약 34억원의 수주잔고가 확인됐다.
트윔 정해주 대표이사는 "작년 9월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조지아 미국법인이 안정화에 접어들며 해당 사업의 수주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 외에도 수소전지, 자동화 관련 장비와 같은 신규 분야 수주에 성공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중"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