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적 결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네비모빌리티는 11일,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한 카네비오토모티브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통합운영으로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소규모 합병 형태로 합병비율은 1:대0이다.
카네비오토모티브는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 르노·닛산 글로벌, 중국 현대·기아(중국 모비스 경유) 및 GM 등 매출액의 95% 이상이 수출로 이뤄진 회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며, 자체 보유한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네비모빌리티 로고. [사진=카네비모빌리티] |
카네비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카네비오토모티브를 인수해 작년 하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59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병 추진으로 카네비모빌리티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며, 자사의 주력 제품인 라이다 센서와 카네비오토모티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글로벌 발판도 더욱 견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