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 버섯종균분양센터에서 새로운 '동충하초' 배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버섯종균분양센터의 차주훈(37) 대표는 현미와 다양한 단백질원에 포자 현탁액을 접종해 배양한 신종 '동충하초'를 개발했다.
장흥군 버섯종균분양센터, 새로운 '동충하초' 배양에 성공한 차주훈 대표 [사진=장흥군] 2023.08.10 ej7648@newspim.com |
동충하초는 코디세핀을 비롯한 여러 유효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당뇨, 대사질환 개선,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약효가 확인된 식품으로 그 수요가 높다.
장흥군은 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버섯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 버섯종균분양센터를 설립해 종균 생산과 공급을 했다.
차 대표는 아버지에 이어 센터를 운영하며 전공 분야인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기능성 버섯 배양에 힘써왔다.
김주미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장흥군 버섯산업의 발전을 위해 버섯종균분양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한 동충하초 기술을 버섯 재배 농가에 이전하여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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