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진단 플랫폼 기반, 시장 요구형 알레르기 진단 제품 개발 및 상용화 목표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 타겟,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인지도 향상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은 '2023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연계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3 글로벌 강소기업1000+ 프로젝트'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수젠텍은 해당 프로젝트와 연계해 '알레르기 진단용 선택적 패널 구성 플랫폼 최적화 및 제품화' 과제를 2027년 7월까지 총 48개월 간 18 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행해 알레르기 진단 시장에서 시장요구형 제품을 빠르게 상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시장은 연평균 11.5%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시장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젠텍은 기존 알레르기 패널과 전자동화 장비인 'S-BLOT3'를 기반으로 최근 다수의 유럽 및 아시아 유통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젠텍 로고. [사진=수젠텍] |
수젠텍은 이번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가별 차별화된 패널을 확보해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사가 보유한 체외진단 플랫폼 'Lab test', 'Clinic test', 'Home test'와 연계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코비드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 등 다양한 체외진단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속했기에 이뤄낸 결과"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알레르기 진단용 선택적 패널 구성 플랫폼을 빠르게 상용화해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젠텍은 소량의 혈액으로 음식, 꽃가루, 아토피 등 100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반응 여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알레르기 검사장비 'S-Blot3'을 개발했으며, 식약처 판매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젠텍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여성호르몬 진단제품 '슈얼리 스마트'를 국내외 정식 런칭해 본격적으로 펨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