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교통시설이 파손되거나 감전 위험에 대비해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긴급복구반은 광주시, 광주경찰청, 교통시설 유지보수업체 중심으로 편성, 기상특보 발생 때 교통정보센터 시시티브이(CCTV) 124대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태풍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이 파손될 경우 긴급복구반을 투입키로 했다.
광주시, 태풍 대비 현장작업 [사진=광주시] 2023.08.08 ej7648@newspim.com |
시는 또 선제적으로 탈락위험이 있는 신호기를 조치하고 신호등에 걸려있는 플래카드를 제거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시 전역 교통안전시설(교차로 신호기 1628개소, 경보형 경보등 664개소)에 대한 사전조치를 완료,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한 2023년 전기안전 점검결과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태풍에 의한 피해 발생 때 신속한 통행로 확보와 2차 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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