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가람문학관에서 광복절인 오는 15일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 수우재 초가집 만들기 체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광복절 초가집 만들기 체험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인 수우재 이야기를 들려주고 초가집 모양의 우드퍼즐을 조립하는 과정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초가집 만들기[사진=익산시] 2023.08.08 obliviate12@newspim.com |
오는 14일까지 개인 또는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가람문학관 초가집 만들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로 알려진 수우재(守愚齋)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로, 가람문학관과 함께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다.
수우재는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게 살려 했던 삶의 뜻이 담긴 이름으로 가람 이병기 선생은 지난 1891년 이곳에서 태어나 1968년 작고했다.
가람문학관은 현대시조와 국문학을 대표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에 개관했다.
상설전시를 통해 시조 작품과 시조 혁신 운동, 고전의 발굴과 연구, 민족의 말과 글을 보존하고 조선어학회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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