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달 7일 개최될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보미축제는 새로운 가치(자원)로 본다는 축제 명칭에 맞춰 새로·보미·놀이 존(zone)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계획이다.
새로보미 홍보 포스터[사진=김제시] 2023.08.08 obliviate12@newspim.com |
새로 존은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높여주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투명 페트병이 돈이 된다고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농구 골대를 이용하여 분리배출하기 △드론으로 쓰레기 낚시하자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보미 존은 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 체험 공간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알록달록 빨대 팔찌 만들기 △폐목재로 스마트폰 받침대 만들기 등이다.
놀이 존은 방문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동적인 공간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민속놀이 게임 △낭비 악당을 물리쳐라 △쓰레기 빨리 줍기 도전 99초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재활용품 교환소도 준비돼 있다. 투명 페트병 또는 종이 우유팩을 각 5개씩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0L 1매를 교환해 주고,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쓰레기도 분리배출하면 자원이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기념화폐를 제작한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기념 화폐를 지급받게 되고 모아진 기념화폐는 △인생 한 컷(스티커 사진) △추억의 뽑기(기념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새로보미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로 그치지 않고, 쓰레기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면서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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