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관계부처 장관들과 '플랜 B' 논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를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 일정을 진행하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부처 장관들과 플랜 B 논의에 착수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7일 전했다.

한편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태풍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