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경찰 지문감식 결과 '문경 실종자' 확인"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달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문경지역에서 실종된 A(70대)씨가 백골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와 문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쯤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영강천 수풀 숲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
소방과 경찰당국은 영강천 수풀에서 백골 상태의 변사자를 확인하고 문경경찰서의 지문 감식 결과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문경시 마성면에서 실종된 70대 A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A씨는 당초 실종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실종 소식이 전해지며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신고는 영강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발견 당시 시신에서는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소지품 등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