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홈페이지 접속 역대 최다
35만7458명 방문...전년보다 50% 늘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통령 옛 별장인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가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
6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월~7월까지 청남대 홈페이지 접속 수는 총 103만66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0563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청남대.[사진=뉴스핌DB] |
또 올초 한파와 미세먼지, 유래 없는 장맛비 등 관람객 방문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은 35만74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8068명 대비 관람객 수는 50.2% 증가했다.
청남대는 이에대해 운영방안 개선과 시설확충, 민선8기 충북도의 핵심 추진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선도적인 사업장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그동안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주차 예약제를 폐지한데 이어 주차공간을 대폭 늘렸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남대에서 관광 정책포럼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
▲성수기(4~6월, 10~11월) 휴관 없이 상시개관 ▲축제기간 중 토요일 야간개장 ▲입장료 할인 충남, 세종주민까지 확대 ▲ 임신부와 동반 1인 무료입장 등 관람객 편의를 대폭 높였다.
청남대 본관 침실도 개방했다.
1박 2일 동안 청남대를 체험하고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류형교육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호수와 나무 등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는 야외웨딩 활성화 등 관광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외에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세미나실을 '영빈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각종 컨벤션사업을 유치했다.
청남대 홈페이지 연도별 접속자 수. [사진 = 청남대 관리사업소] 2023.08.06 baek3413@newspim.com |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선정됐다.
김종기 소장은 "개방 20주년을 맞이한 청남대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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