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열도를 관통해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북상이 예측되면서 진로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말인 5일 대구와 경북권은 낮 기온이 37도를 웃돌면서 푹푹찌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5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권(울릉.독도 제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폭염특보가 수일 째 이어지고 있다.
울릉.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5일 기상상황도[사진=기상청] 2023.08.05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8도, 경북 안동 26도, 포항 28.4도, 울릉.독도는 28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7도, 안동 37도, 포항 35도, 울릉.독도는 33도로 관측됐다.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북권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권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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