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문제점 개선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동서발전과 포스코는 4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모듈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정책과 BIPV 시장 확대 전망에 따른 3세대 BIPV 모듈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Glass to Steel형(G2S) BIPV 개발 ▲건물 유형별 고정구조 개발 ▲동서발전 건물 활용 실증 ▲BIPV KS 인증기준 시험 ▲개발제품 활용 사업화 모델 개발 등을 포스코그룹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한다.
4일(금)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진행된 'BIPV 모듈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식'에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3.08.04 victory@newspim.com |
기존 BIPV 모듈 중 1세대인 G2B(Glass to Backsheet)는 불에 타는 폴리머 후면 마감으로 화재기준에 부적합해 사용이 불가능하다.
2세대인 G2G(Glass to Glass)는 고정 시 파손 위험과 20kg/㎡가 넘는 무거운 무게로 인해 개선이 필요했다.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G2S 모듈은 내화, 경량 강판으로 후면을 마감해 우수한 내화·풍압특성을 갖게 되며 무게도 15kg/㎡ 이내로 경량화하게 된다.
건물외장재 기능, 안전성을 확보한 모듈 개발과 연계한 입면, 지붕 등 외장재 적용을 위한 하지구조 BIPV 시스템 개발과 실증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에너지전환을 실현시키시 위한 대표적 발전원 중 하나"라며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태양광 모듈의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 차세대 건물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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